Buddhism2016. 8. 2. 13:38




의상조사 법성게(義湘祖師 法性偈)



法性圓融無二相
법성원융무의상 
오묘하고 원만한법 둘이 없나니

諸法不動本來寂

제법부동본래적

본 바탕 고요하고 산 같은 진리


<無名無相絶一切

무명무상절일체 

이름과 모양이 모두 없나니


證智所知非餘境

증지소지비여경

아름아리 누가 있어 증명할거나

 

眞性甚深極微妙 

진성심심미묘법 

깊고도 현묘할 손 진리의 성품


不守自性隨緣成

불수자성수연성

내 성품 못 벗으면 인연따라 이루네

 

一中一切多中一 

일중일체다중일 

하나에 모두 있고 많은 것에 하나 있어


一卽一切多卽一

일즉일체다즉일

하나가 곧 모두이고 모든 것이 곧 하나이니



一微塵中含十方 

일미진중함시방 

한 띠끌 작은 속에 세계를 머금었고


一切塵中亦如是

일체진중역여시

낱낱의 티끌마다 세계가 다 들었네



無量遠怯卽一念 

무량원겁즉일념 

한 없는 긴 생각이 한 생각 찰라이고


一念卽是無量劫

일념즉시무량겁

찰라의 한 생각이 무량한 긴 겁이니

 

九世十世互相卽 

구세십세호상즉 

가없고 넓은 세계 엉긴 듯 한덩이요


仍不雜亂隔別成

잉불잡난격별성 

그러나 따로따로 뚜렷한 만상일세


初發心時便正覺 

초발심시변정각 

초발심 그 마음이 부처를 이룬 때고


生死涅槃常共和

생사열반상공화

생사와 열반의 본 바탕이 한 경계니

 

理事冥然無分別 

이사명열무분별 

이사 분별 흔연히 없는 그 곳


十佛普賢大人境

십불보현대인경

시방세계 나투신 부사이 경계로세



能仁海印三昧中 

능인해인삼매중 

부처님 해인삼매 그 속에 나툼이여


繁出如意不思議

번출여의부사의

쏟아놓은 부처님 뜻 그 속에 부사이여


雨寶益生滿虛空 

우보익생만허공 

이로운 법의비는 허공에 가득하야


衆生隨器得利益

중생수기득이익

제 나름 중생들로 온갖 원 얻게하네


是故行者環本際 

시고행자환본제 

행자가 고향으로 깨달아 돌아가면


破息妄想必不得

파식망상필부득

망상을 안 쉴려도 안 쉴길 바 없네

 

無緣善巧着如意 

무연선교착여의 

무연의 방편으로 여의보 찾았으니 


歸家隨分得資糧

귀가수분득자량

자기의 생각대로 재산이 풍족하네


以陀羅尼無盡寶 

이다라니무진보 

다라니 무진 보배 끝없이 써서


莊嚴法界實寶殿

자엄법계실보전

불국토 법왕궁을 여실히 꾸미고서

 

窮坐實際中道床 

궁좌실제중도상 

중도의 해탈좌에 그윽히 앉았으니


舊來不動名爲佛

구래부동명위불

옛부터 동함없어 그 이름 부처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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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두니